[카앤스포츠=방영재] 50kg의 핸드캡웨이트를 이겨낸 이찬준(엑스타레이싱)이 시즌 3번째 우승을 챙겼다.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Korea International Circuit,이하 KIC, 1랩=5.615km)에서 진행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에 출전한 이찬준은 세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많은 순위 변동이 있었지만 이찬준은 3위로 순위를 지켰다. 다만 네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서한GP의 장현진이 2위로 앞선 상태였다.

폴포지션으로 출발한 팀동료 이창욱이 약5초의 간격을 벌리며 독주를 시작하는 듯 하였으나 4랩 후반 경주차의 문제로 피트에 들어갔고, 5랩부터 장현진이 선두, 그 뒤를 이찬준이 따랐다. 

서한GP의 장현진과 정회원 사이에 끼면서 다소 불리해 보였으나 11랩에서 페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속도를 올렸고 12랩에 들어서면서 앞선 장현진을 압박했다.

14랩을 시작하면서 첫번째 코너부터 장현진을 넘어서기 위한 자리싸움을 시작했고 네번째 코너부터 추월하며 선두에 나섰다.

이후 남은 랩에 특별한 경쟁없이 질주한 이찬준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6라운드 우승으로 27점을 추가, 현재 115점으로 드라이버포인트 선두에 이름을 올린 이찬준은 핸드캡웨이트 50kg를 추가하여 총 100kg을 얹은 상태로 7라운드를 맡이 하게 되었다.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7,8라운드는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11월 4일~5일 양일간 진행된다